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복날'을 맞아 관내에서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여름철 건강식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로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7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8일간) 삼산농산물도매시장, 로컬푸드(생산자직거래매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보양식 재료로 많이 소비되는 마늘, 부추, 엄나무, 황기, 대추 등 87건(친환경인증 농산물 24건 포함)을 수거해 잔류농약 374종을 검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채소류, 과일류, 콩류, 버섯류, 곡류, 기타 식물류 및 콩류를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식재료로 조사됐다.
예로부터 "약을 퍼부을 만큼 마셔도 좋은 식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연일 지속하는 폭염에 지친 몸을 보호하는 여름 보양식으로 떨어진 기운을 바로잡아 음양의 균형을 맞추는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름철 건강식은 고지방 보양식 이외에도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농산물인 콩국수는 땀과 더위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들을 보충할 수 있고 특히 수박, 복숭아, 자두, 토마토, 오이 등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과 야채는 갈증 해소와 포만감을 주고 소화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배변 활동을 도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기기 위한 좋은 농산물이다.
우리 연구원은 최신 장비를 확보해 잔류농약 분석 항목을 지난해 295종에서 374종으로 총 79종 추가해 검사 역량을 강화하였다.
송재용 삼산농산물검사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판매되는 농산물을 시기별로 적절하게 특별 점검을 실시해 위해농산물을 사전에 차단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가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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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광역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