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 재단과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우주 내 블록체인 전송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24일(현지 시각) 파일코인 재단(Filecoin Foundation)이 미국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과 협력을 통해 우주에 탈중앙화 분산형 파일시스템인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을 배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IPFS란 파일코인 재단의 기본 기술로서 P2P(Peer to Peer, 이하 개인 간) 전송 방식으로 대용량 파일과 데이터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일코인의 프로토콜을 개발한 북미 블록체인 업체인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에서 만들었다.
국내 블록체인 정보 포털인 해시넷은 IPFS를 데이터의 내용이 변환된 해시값을 이용해 전 세계 컴퓨터에 분산 방식으로 저장된 콘텐츠를 찾고 데이터를 조각화 과정을 통해 빠른 속도로 가져온 후 하나로 합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파일코인 재단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한 록히드마틴 프로그램 개발 부사장 조 랜든(Joe Landon)은 “파일코인을 사용해 수행하는 작업은 우주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다”라며 “록히드마틴은 우주 내 장기적 거주를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파일코인 설립자 마르타 벨처(Marta Belcher)는 “당신이 만약 달에서 콘텐츠를 검색한다면 지구에서 탐색 된다는 점에서 클릭마다 몇 초 지연이 있을 것이다”라며 “IPFS를 사용하면 클릭할 때마다 지구에서 데이터를 앞뒤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우주 내 블록체인 전송시스템에 IPFS가 사용될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4월 우주넷이 IPFS와 FileCoin(파일코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더욱 쉽고 빠르게 분산 환경에 저장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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