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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사전] #47 블록체인 트랜잭션 수수료란?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5-24 15:22
    • |
    • 수정 2022-05-24 15:22

트랜잭션 수수료(Transaction Fee)란? 트랜잭션 수수료는 트랜잭션이 발생했을 때 채굴자가 가져가는 암호화폐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채굴자 수수료'로 불리기도 하며, 보통 암호화폐를 전송·입금·출금하는 과정에서 트랜잭션 수수료가 요구된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 수수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네트워크 트래픽에 따라 상당히 비싸질 수도 있다. 또한 개인 스스로가 수수료를 어느 정도 지정할 수 있다.

수수료를 얼마를 지불하냐에 따라 사용자가 승인 받기를 원하는 트랜잭션이 다음 블록에 추가되는 순서에 있어서 우선 순위가 정해진다. 즉,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할 수록, 거래 과정이 더 빨라진다.

◆ 트랜잭션 수수료의 의의

트랜잭션 수수료의 의의는 크게 두 가지다. 첫 째는 스팸 방지, 둘 째는 검증자들에 대한 보상이다.

검증자는 새로운 블록에 트랜잭션을 승인하는 과정에 참여하며 트랜잭션 수수료를 받는다. 검증자들은 특정 트랜잭션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수수료가 높은 트랜잭션을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악의적인 행위자가 네트워크에 영향을 끼치고자 할 경우 각 트랜잭션과 관련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수수료가 너무 낮게 설정될 경우, 검증자들은 이들의 트랜잭션을 무시할 것이고, 일반적인 수수료를 지불하기로 할 경우, 큰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경제적 대가가 매우 커진다. 이에 따라 트랜잭션 수수료가 스팸 방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트랜잭션 수수료의 변동성

트랜잭션 수수료는 네트워크 활동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다. 즉 트랜잭션을 처리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이 동시에 몰릴 경우, 서로가 더 빨리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수수료를 더 내려는 경쟁이 붙게 된다.

높은 수수료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계속 수수료가 지불되게 만들어서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보급되는 데에 장애물로 작용한다. 하지만 수수료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문제도 있다.

이더리움 수수료 단위로 쓰이는 gwei

이더리움이 트랜잭션 수수료를 가스비라 칭하며 가스비의 단위로는 gwei가 가장 많이 쓰인다. 1gwei는 10억 분의 1ETH를 의미한다. 따라서 가스비가 21000일경우 50gwei를 쓰겠다고 설정하면 21,000x50=1,050,000gwei=0.001ETH의 수수료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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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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