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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FT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모드하우스’에 투자 감행해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5-19 10:29
    • |
    • 수정 2022-05-19 10:29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 중

[출처: 네이버]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NFT(대체불가토큰)와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스타트업인 ‘모드하우스(MODHAUS)’에 투자를 감행했다.

19일에 진행된 모드하우스의 이번 프리 시리즈A(Pre Series A) 라운드에는 퓨처플레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 투자사로 참가했다.

모드하우스는 NFT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기존 기획사 자체 제작으로 아티스트를 선보였던 점과 달리, 스타트업은 연습생 선정부터 컨셉 기획 등 아티스트 제작 전 과정이 팬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현재 모드하우스는 첫 프로젝트로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멤버 공개를 시작으로 연달아 콘텐츠를 제공하며 팬 커뮤니티와 활발한 소통이 이어가고 있다. 향후 팬들과 함께 플랫폼 내에서 데뷔 유닛 구성, 앨범 컨셉 기획 등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모드하우스의 공동창업진은 K-POP 산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두루 이해하고 경험한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대표로 있는 정병기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소니뮤직코리아 등에서 A&R(Artists & Repertoire) 총괄로 다수의 아티스트와 앨범을 성공적으로 만든 바 있다.

네이버 D2SF 리더인 양상환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팬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고, 그 기반에는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이 자리한다”라며, “모드하우스는 팬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 기획·제작 플랫폼을 개발해 빠르게 시장을 공략 중이며, 향후 네이버의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과도 시너지가 클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향후 양사의 시너지가 업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2일 이데일리는 가상화폐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KB금융과 신한금융그룹,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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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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