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테라폼랩스, 과세 당국에 1천억원대 세금냈다…"루나 사태 개입 없이 세금만 징수?"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5-18 11:17
    • |
    • 수정 2022-05-18 11:17

과세 당국 "세금 내라"
금융 당국 "루나 사태 개입 불가"
수사 당국 "루나 사태 지켜볼 것"

테라폼랩스가 국세청에 1000억 원대 세금을 냈다.

17일 블록미디어는 업계와 테라측 납세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금융 당국은 관련 규정이 없다면서 테라 사태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수사 당국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할 뿐인 상황에 과세 당국은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작년 말 과세에 관해서 국내 대형 로펌의 자문을 받은 후 테라폼랩스는 납부하겠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테라폼랩스가 세금을 납부한 것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의 과세 정보는 관련 법에 따라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테라폼랩스가 싱가포르 소재 법인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사이에 체결한 조세 협약에 따라 과세가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개인의 세금에 대해서 국세청 관계자는 “권 대표가 세금을 냈는지 여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권도형 테라 대표가 테라의 새로운 블록체인을 제작하겠다는 소식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는 "폰지사기 코인 실험을 중단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