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가 국세청에 1000억 원대 세금을 냈다.
17일 블록미디어는 업계와 테라측 납세에 관여한 관계자들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금융 당국은 관련 규정이 없다면서 테라 사태에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수사 당국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할 뿐인 상황에 과세 당국은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작년 말 과세에 관해서 국내 대형 로펌의 자문을 받은 후 테라폼랩스는 납부하겠다는 방향으로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테라폼랩스가 세금을 납부한 것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의 과세 정보는 관련 법에 따라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테라폼랩스가 싱가포르 소재 법인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사이에 체결한 조세 협약에 따라 과세가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 개인의 세금에 대해서 국세청 관계자는 “권 대표가 세금을 냈는지 여부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권도형 테라 대표가 테라의 새로운 블록체인을 제작하겠다는 소식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는 "폰지사기 코인 실험을 중단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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