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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BSN와 손잡고 중국 블록체인 시장 진출한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5-18 11:20
    • |
    • 수정 2022-05-18 11:20

충칭 체인 구축 참여해

[출처: 클레이튼]

클레이튼이 중국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와 손잡고 충칭 체인에 블록체인 인프라 및 초기 노드를 제공하며 중국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17일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이 블록체인 서비스 네트워크(BSN)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BSN에 개방 허가 블록체인(Open Permitted Blockchain, OPB)인 ‘충칭 체인’ 구축에 참여한다.

BSN은 전 세계 140개 이상의 가상 데이터 센터에서 28개의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19개의 포탈, 2만 5,000명 이상의 개발자와 3,000개 이상의 앱을 지원하는 중국 정부 주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이다.

클레이튼은 충칭 클라우드 체인 테크놀로지(Cloud Chain Technolog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충칭 체인에 블록체인 인프라와 초기 노드를 제공하고 중국 BSN에 진출해 초기 활용 사례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충칭 체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강화된 개인 정보 보호와 사용자 중심 데이터를 제공하는 ‘분산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메타 텔(Meta Tel)’과 충칭 체인 탈중앙화 디지털 인증서(DDC)를 구축하는 것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 충칭시와 한국의 IP(지식재산권) 발행도 포함한다.

충칭 클라우드 체인 테크놀로지 CEO인 샤오 용은 “클레이튼 네트워크의 혁신, 보안 및 확장성으로 충칭 체인이 개발자가 광범위한 응용소프트웨어(앱) 시나리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충칭 체인이 완성되면 BSN-DDC 네트워크의 OPB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이는 저렴한 비용과 기술 구현 과정의 가용성 및 사용 용이성을 기업 사용자에게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클레이튼 글로벌 채택 책임자 데이비드 신은 “중국과의 협약은 클레이튼 생태계를 강화하고 메타버스 개발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용 사례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클레이튼 메인넷과 병행해 충칭 체인을 개발하면 글로벌 진출에 큰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클레이튼은 취약한 글로벌 확장성으로 다수의 서비스가 타 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이번 중국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확장성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11일 업계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WEMIX)’와 더불어 ‘메타콩즈(MetaKongz)’, ‘실타래(SYLTARE)’ 등 NFT(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가 클레이튼 체인을 이탈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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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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