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나무는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서비스 3개에 대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받아 보안 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

13일 블록체인과 핀테크 전문기업인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 온보드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했다고 전했다.

두나무는 지난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증권플러스’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블록체인 기반 증권·펀드 관리 ‘온보드’ 총 3개의 서비스에 대해 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란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이 인증기준에 적합한지를 인터넷진흥원 또는 인증기관이 증명하는 제도이다. 해당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인증기준 16개와 ‘보호대책 요구사항’ 64개를 더해, 총 80가지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앞서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Upbit)는 지난 2018년 국제표준 ISO 3개 부문 인증을 받아, ISMS와 더불어 정보보안(ISO 27001), 클라우드 보안(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보안(ISO 27018) 인증을 확보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해 9월 해당 거래소는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보안을 고도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했고 지난 11월에는 국제표준 개인정보관리 체계 인증인 ‘ISO 27701’까지 확립해 ISO 4종을 모두 보유하게 되면서 한층 강화된 보안 수준을 인정받았다.

두나무 관계자는 “기업 정보 보안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는 핀테크 기업의 의무이자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거래 환경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검증된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업비트와 더불어 빗썸, 코빗, 코인원도 향후 ISMS 인증을 확보해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10일(현지 시각) 조선경제는 두나무와 하이브가 지난 1월 말 LA 인근 샌타모니카에 합작회사 레벨스를 설립하고 현지 직원 채용에 나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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