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 지분 증명(Delegated Proof of Stake, DPoS)이란? 위임 지분 증명은 코인 보유자들이 자신들의 작업을 제 3자에게 위임하는 투표 시스템을 통해 운영되는 블록체인 방식이다.
위임 지분 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작업 증명(PoW)와 지분 증명(PoS) 이후로 시장에 크게 영향을 끼친 증명 방식이며, 2014년 다니엘 라리머(Daniel Larimer)에 의해 개발되었다.
대표는 증인이라 불리기도 하며, 새로운 블록의 생성과 검증 과정에 합의를 도출할 책임을 갖는다. 또한 투표의 영향력은 해당 이용자가 보유한 코인 수에 비례한다.
대표는 선출된 노드로서 검증에 참여하며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다. 받게되는 코인은 투표자의 지분에 비례하여 배분된다. 따라서 위임 지분 증명 알고리즘은 대표의 명성에 직접적으로 의존하는 투표 시스템을 만들어 낸다. 선출된 노드가 잘못 행동하거나 효율적으로 작업하지 않는 경우, 즉시 퇴출되고 다른 노드로 대체된다.
퍼포먼스 측면에서 위임 지분 증명 블록체인은 확장성이 뛰어나 작업 증명(PoW) 및 지분 증명(PoS)보다 속도가 빠르다.
위임 지분 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코인들로는 이오스(EOS), 비트셰어(Bitshares), 스팀(Steem), 아크(Ark), 리스크(Lisk) 등이 있다.
◆장·단점
선출된 대표 노드들이 ⅔ 이상 동의하면 블록생성이 완료되는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빠르며 소모되는 컴퓨팅 파워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단점으로 대표 노드들이 수가 정해져 있고 그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51% 공격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위임 지분 증명 vs 지분 증명
지분 증명과 위임 지분 증명은 지분을 소유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하지만, 위임 지분 증명은 블록 생산자들이 선출되는 새로운 민주적 투표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위임 지분 증명 시스템은 유권자들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대표들은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활동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투표에서 제외될 것이다.
또한 위임 지분 증명 블록체인은 지분 증명 블록체인보다 초당 트랜잭션이 우수한 편이다.
◆위임 지분 증명 vs 작업 증명
지분 증명이 작업 증명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 한다면, 위임 지분 증명은 블록 생산 과정을 간소화한다. 이러한 이유로 위임 지분 증명 시스템은 보다 많은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작업 증명은 여전히 가장 안전한 합의 알고리즘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속도가 느리며 위임 지분 증명 방식은 이와 달리 훨씬 빠르다.
또한 위임 지분 증명의 블록 생산은 경쟁 기반인 작업 증명 시스템과 달리 미리 결정되어 있으며, 모든 증인이 차례로 블록 생산 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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