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 지원을 위한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한다.
10일 두나무 측은 이와 같은 기금 조성을 밝히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된 고용 환경과 취업난으로 인한 취약계층 청년층의 자립 지원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청년 지원 희망기금은 약 58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는 최근 논란이 된 두나무의 고객 예치금에서 나온 이자 수익과 일치한다.
자금의 지원 대상은 시중은행 등 금융권 대출이 어렵고 다중채무, 불법대출 리스크에 노출된 청년계층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하여 기획됐다.
또한 청년 400명에게 월별 저축미션을 완료할 경우 두나무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두 배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예컨대 참가자들이 1년간 매월 최대 30만원을 저축하면 두나무가 360만 원을 매칭해 모두 72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두나무는 "앞으로 새로 발생하는 이자 수익에 대해서도 ESG 경영에 활용, 사회공헌 사업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두나무 측은 청소년 디지털금융 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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