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동하와 비오의 공연 영상이 NFT(대체불가토큰)로 발행돼 에어드랍까지 이어지는 이벤트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앞서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착품을 NFT로 발행하는 이벤트는 종종 있었으나 유명 가수들의 공연 실황을 NFT화시켜 발행하고 에어드랍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이번이 최초이다.

NFT 발행과 에어드랍은 오는 11일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e-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IBC 2022(IP Blockchain Conference)’ 현장과 후속 이벤트로 이어져 진행될 계획이다.

콘퍼런스 각 프로그램 중간에 진행되는 축하공연에 최근 새 싱글 ‘LOVE me’를 발매해 대세 아티스트임을 입증하고 있는 래퍼 비오(BE’O), 대한민국 발라드 퀸 백지영, 그룹 부활의 역대 최고의 보컬로 불리는 정동하 등이 출연하는데 이 영상 중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NFT로 발행되는 것이다.

이날 공연 현장에서 촬영된 이들의 공연영상과 사진은 주최사 ㈜아이피샵(IPXHOP)의 NFT 전문가와 NFT로 민팅(Minting, NFT 발행)하고, 아이피샵이 진행하는 별도의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에어드랍한다.

아이피샵 관계자는 “대학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의 특성상 대학생의 참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핫(Hot)한 아티스트들을 섭외했고 놓치기 아까운 공연 장면을 NFT로 발행하여 참가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컨퍼런스의 취지에도 맞아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IBC 2022’는 ‘Blockchain의 현재와 미래, 현실과 잠재적 가능성, 기회를 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이에 공동 주관사 아이피샵 관계자는 “IBC 2022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4차 산업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호남지역의 기업과 젊은 청년들에게 동등한 기회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라면서 “지역 상생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전국적인 블록체인 통합 인프라 구축을 모색하며 그동안 이해하기 어려웠던 블록체인의 면면과 NFT와 같은 실제 기술 사용 시연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번 ‘IBC 2022’를 통해서 국내 블록체인 기술 확산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공연 영상 NFT 도입이 늘어나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8일 진행된 복면 래퍼 ‘마미손’의 NFT의 조각 모집이 오픈 3초 만에 마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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