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와 더불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DAO 플랫폼인 비트다오(BitDAO)를 주목하고 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3월 한 달 동안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플랫폼 비트다오(BitDAO)에 6600만 달러(한화 약 836억원)를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비트다오(BitDAO)란 투자를 위해 만들어진 탈중앙화된 벤처캐피털(VC)로 자체 가상자산인 ‘비트(BIT)’를 발행해 여러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업 투자에 사용되도록 추진 중이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탈중앙화 경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바이비트에서 비트다오의 네이티브 거버넌스 토큰인 비트(BIT)를 보유한 이용자에게는 총 3가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첫 번째로 런치패드 2.0(Launchpad 2.0)에서 새롭고 트렌디한 프로젝트 토큰을 BIT로 신청하고 독점 분배받을 수 있다. 더불어 바이비트 자산관리 메뉴의 이중자산투자(Dual Asset Investment) 상품으로 BIT를 스테이킹해 연이율 100%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 론칭된 현물 페어를 통해 BIT/DAI(다이), BIT/USDT(테더), BIT/USDC(유에스디코인), BIT/BTC(비트코인)를 거래할 수 있다.

비트다오는 현재까지 DAO 생태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그 목적으로 선도적인 NFT(대체불가토큰) 예술 공동체인 플리저다오(PleasrDAO)에 650만 달러(약 82억 원)의 프라이빗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이 비트다오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해당 VC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모임 ‘블록체인앳버클리(Blockchain at Berkley)’와 함께 웹3.0(Web 3.0) 생태계의 교육, 연구 및 학생들의 스타트업 지원도 진행한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다오는 목표 일일 매입량(TDPA) 70만 달러(한 달 기준 약 2100만 달러)로 시작하는 BIT 매입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비트다오 금고를 확장하고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비트다오의 SOL(솔라나)과 AVAX(아발란체) 등 POS 자산 투자 제안, BIT 락업을 위한 유동성 스테이킹 NFT의 도입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향후 비트다오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달 14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는 바이비트(Bybit)가 미결제 약정 잔고 기준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제치고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규모 2위에 올라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