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의 2배인 0.5% 포인트를 올리는 ‘빅 스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에도 버블 붕괴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준이 긴축 속도를 높이는 흐름이 이어지자, 투자자들도 최근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투자 심리 위축 현상도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투심이 소폭 개선되며 6 포인트 오른 28을 기록했다.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전환됐습니다.
주말 전 비트코인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가격이 5100만 원대까지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미국의 5월 FOMC를 앞두고 주말 동안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다시 5000만 원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 중입니다. 지난 주말 동안 거래량 부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봉 지지선을 아직 지키고 있을 뿐 낙관적이지 않지만, 다음 달 지지선은 35,000 달러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하락이 현실화되면 최악의 시나리오 대로 6월경 30,000 달러 부근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단 37,000 달러 선이 지켜진다면 상당한 안도감이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비트코인이 기술적으로 약세 채널을 완성했다며, 비트코인이 32,000달러를 넘어 28,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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