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 공식 트위터가 리플(XRP)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다.
29일 대표적인 가상자산 가격 추적 웹 서비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소유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가격 관련 리스팅을 도와주는 서비스 업체이다.
코인마켓캡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인기 온라인 게임 어몽어스(AmongUs)의 그림에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바이낸스코인(BNB),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모네로(XMR), 체인링크(LINK), 메이커(MKR), 네오(NEO)를 대입하여 “우리 중에 사기꾼이 하나 있다”고 말하는 그림을 게시했다.
그 후 코인마켓캡은 “누가 사기꾼인가?”라고 묻고 “답은 리플(XRP)이다”고 말했다.
리플이 사기꾼인 이유로 코인마켓캡은 “리플은 중앙통제기구에 의해 제어되고 통제되므로 암호화폐의 목적을 좌절시킨다”라며 “(그림에서) 언급한 다른 모든 코인들은 탈중앙화돼있고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돈이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의 이번 비난은 특별한 맥락이 있던 상황에서 벌어진 비난이 아니기에 해당 발언의 이유에 대해 투자자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리플의 구조가 탈중앙화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리플을 비난하는 투자자들이 많은건 사실이었지만 이번 경우처럼 직접 업계 내에서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지난 1월 거래소 순위 조작에 휩싸인 코인마켓캡은 "허위매매를 배제했을 뿐"이라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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