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그램의 자체 가상화폐인 판다비트(PBT)가 글로벌 거래소 BW에 신규 상장돼 글로벌 진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28일 가상자산과 제조업을 아우르는 판다그램의 가상자산 판다비트(PBT)가 글로벌 거래소 BW에 신규 상장됐다고 전했다.

판다그램은 코스메틱(화장품)과 마스크를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현재 해당 마스크는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와 유럽 CE(EC 지령의 적합표시 마크) 인증을 확보하고 세계 최대 이커머스(E-commerce)인 아마존 미국과 아마존 저팬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판다그램은 자체 메인넷을 확보하고 판다비트(PBT) 코인을 발행했다. 판다그램은 텔레그램(Telegram)의 오픈 API를 이용해 텔레그램 메신저와 가상자산 지갑 및 쇼핑몰을 하나로 합친 동명의 메신저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메신저 하나만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까지 연결해 메신저 기반 블록체인 이커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판다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거래소인 한빗코와 더불어 글로벌 거래소인 라토큰(LAToken)에도 PBT 상장을 이룬 바 있다. PBT가 이번 BW 거래소에도 상장됨에 따라 해외 사용자들의 PBT 구매가 한결 용이해질 전망이다.

BW 거래소는 3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거래소이다. 현재 해당 거래소는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해킹도 당한 적이 없어 강력한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BW는 엄격한 상장 심사기준을 통과한 검증된 코인만을 상장시키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단순히 비전과 계획만 보지 않고 어느 정도 사업이 진척된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상장여부를 결정한다.

판다그램 대표 안병철은 “"BW 거래소 상장으로 해외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좀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국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한편, 판다그램 앱 안에 더 많은 제휴 업체들을 입점시켜 블록체인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판다그램의 PBT 코인은 BW 거래소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에 향후 판다그램의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2일 BW와 비슷한 가상자산 거래소인 페멕스(Phemex)는 STEPN(GMT), FIDA, GARI 등 인기 토큰이 포함된 신규 트레이딩 페어 22개를 상장해 업계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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