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최고기술책임자가 오늘날의 기술과 시스템이 낡았다며 그 대안이 블록체인이라고 언급했다.
27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책 프레임 워크'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XRP)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콘퍼런스에서 "오늘날의 기술과 시스템은 과거의 환경과 기계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 결제 시스템 역시 뒤쳐져 있다. 특히 현재의 해외 송금 및 국경간 결제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 부분에서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블록체인은 이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맥시멀리스트다. 누군가 블록체인을 반드시 도입해야 하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 보안성, 신뢰성, 비용 등에 있어 블록체인은 최고의 기술이자, 모든 데이터에 대한 최고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확장성 등 문제점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에 리플 CEO는 미 증권위원회(SEC) 상대 소송에 대해서 "매우 잘 진행 중"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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