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SNS 피블은 27일,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노(kryptono.exchange)에 공식 상장한다고 밝혔다.

피블은 내달 8월 말 국내 최초로 실제 알파서비스 출시 예정으로, 참여할수록 피블 코인으로 보상받는 분권화된 SNS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피블 플랫폼에서 소셜 가치에 대한 보상과 e-커머스, 자체 지갑 등 새로운 블록체인 SN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피블은 그동안 기존 일반 거래소에서 단순히 상장만을 추구하는 환경을 벗어나, 거래소와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함께 키워가는 목적으로 상장 플랜에 임한다고 밝혀왔다.

크립토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거래소로, 지난 6월 알파버전 론칭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 신규 가입자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 회원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크립토노의 또 다른 차별점은 서비스 유틸리티 코인 중심을 지향하는 거래소라는 사실이다. 앞서 키립토노는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기프토 코인 전 세계 1위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피블은 크립토노와 아시아권 유저 확장, 케이팝(K-Pop) 콘텐츠와의 협업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하고, 상장 전 에어드랍을 통해 전 세계 피블팬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로 하였다.

한편 피블은 오는 7월말 TV 방송을 통해 향후 거래소 상장 플랜을 언급할 예정이다.

피블은 인스타그램과 같이 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소셜 공유 플랫폼이다, 그러나 인스타그램과 달리, 피블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이용한 보상 플랫폼으로 '스팀잇'이라는 블로그형 서비스에 미디어라는 콘텐츠를 접목해 더 대중적으로 확장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피블에서 사용자는 미디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공유함으로써 피블과 피블브러시라는 보상을 받는다. 또 피블은 커머스용 콘텐츠를 게시하고 판매하는 데 보다 진보된 P2P 커머스 수단을 제공한다. 피블 혹은 피블브러시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직접 결제가 이뤄지며, 이 모든 과정은 안심결제 서비스상에서 진행된다.

피블은 광고를 통한 회사의 수익을 꾀하지 않는다. 다만, 참여자 간의 자발적 마케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신의 콘텐츠를 어필하고 싶은 참여자(광고제공자)가 보상 시스템을 사용해 팔로우한 유저들에게 그 대가를 지급함으로써 자발적 광고 수신이 가능하게 해, 쾌적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피블은 포토 트립 지원, 자선활동 등 플랫폼 안에서 사용자들은 직접 크라우드펀딩 모집을 할 수 있고 또 다른 참여자들은 자신의 피블 혹은 피블브러시로 펀딩을 지원할 수 있다. 피블 측은 이런 다양한 펀딩 중에 추가 펀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

출처 : 블록체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