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플랜비의 S2F 모델 보다는 '수요 모델'에 더 가깝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주리엔 티머는 "최근의 비트코인은 플랜비가 개발한 S2F 모델보다 네트워크 성장에 기반한 가격 예측 모델인 '수요 모델'(Demand Model)에 더 가까운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수요 모델'은 현재 비트코인의 적정 가격을 46,698 달러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그동안 강세장에서는 내재 가치를 크게 웃돌고, 하락장에서는 내재 가치를 크게 하회하는 오버슈팅이 종종 나왔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변화하고 있다. S2F 모델은 과거에 효과적인 가격 예측 모델이었지만, 향후 수요 곡선이 보다 적합한 예측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관 투자자는 지금쯤 자신만의 가격 예측 모델을 구축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비트코인이 언제 저렴하거나 비싼지 자체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모든 투자에서는 진입가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따라서 어떠한 예측 모델을 사전에 참고하고 효율적인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3월 KB증권은 가상자산 분석 보고서 발간을 시작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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