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하루 동안 1%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심리적 가격 수준인 4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투자심리 또한 '극단적 공포' 심리에서 벗어난 모습인데요. 아케인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디지털 골드가 아닌 기술주처럼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30일 기준 상관관계 지수는 0.7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금과의 상관관계는 -0.45로,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깝게 근접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연내 출시 기대감과 호주에서 첫 비트코인 ETF 상장 임박 등의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테우크리움의 비트코인 선물 ETF의 상장 신청을 승인한 데 따른 분석입니다. 테우크리움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다른 비트코인 ETF와 다르게 현물 비트코인 ETF가 기반으로 하는 1933년 증권법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최고경영자(CEO)는 "테우크리움의 ETF를 승인한 것은 비트코인 현물과 선물 간 연관성을 인정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펀드스트랫의 분석가는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아직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확신에 찬 베팅을 하지 않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3개월 장기 가격대의 중간 지점인 $40000선을 회복했으나 $43500 저항선에 막혀있는데요. 일봉 차트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는 중립이며, 이는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활성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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