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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월 소비자 물가, 전년比 8.5% 상승…40년 만의 최대 폭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13 13:54
    • |
    • 수정 2022-05-17 15:29

전문가 "이에 따라 5월에 연준의 50bp 금리 인상은 거의 확실시"

▲美 3월 소비자 물가, 전년比 8.5% 상승…40년 만의 최대 폭

미국 3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이코노믹 리뷰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3월에 비해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40여년 만의 최대 폭 상승이다.

발표에 앞서 데이터회사 팩트셋(Factset)이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예상 CPI 수치를 8.4%로 내놓았었기에 이번 8.5% 상승은 시장의 기대치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3월 물가 상승률은 우크라 사태로 인한 원유 가격 급상승과 원자재 및 식품 가격 급등이 반영된 첫 결과다.

또한 3월 물가 상승률이 40여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하면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향후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 인플레이션 억제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5월에 50bp의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첫 인상이었다.

한편, 최근 공개된 연준의 의사록에서 연준이 5월부터 매달 약 116조 원 규모의 양적 긴축을 할 것이라는 논의를 한 것이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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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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