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내 암호화폐 투자 인구가 3분의 1 이상이며 이들 중 70%는 코인 보유량을 늘리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은 쿠코인(KuCoin)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나이지리아인의 3분의 1 이상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인구 중 18~60세 성인의 35%가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보유 혹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코인 거래소는 "2022년 1월 기준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의 51% 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성인의 35%는 엄청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에 보유 혹은 투자하는 35% 중 70%는 "앞으로 단기간 보유량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6%는 "향후 6개월 내 암호화폐를 매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쿠코인 거래소는 "지난 6년 간 나이지리아 통화인 나이라(Naira) 가치가 209% 하락한 것을 감안할 때, 나이지리아인은 비트코인을 원하기 보다는 필요성에 따라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6일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은퇴 자금으로 주식보다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다는 조사가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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