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미국 월마트(Walmart)와 패스트푸드사 맥도날드(McDonald’s)에서 비트코인(BTC)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각) 외신은 양사가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를 통해 비트코인 결제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스트라이크(Strike)에서 개발한 비트코인 보조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와 별도로 운영한다.
스트라이크 CEO인 잭 말러스(Jack Mallers)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에서 주최된 ‘2022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쇼피파이(Shopify) 및 NCR과의 협업 소식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r)도 비트코인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기에, 비트코인 결제의 본격화가 이뤄진다면 비트코인은 美 전역의 모든 쇼피파이 사이트와 함께 무려 50만 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해지는 셈이다.
잭 말러스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지갑을 이용해 비트코인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 미국 최대 주택 개조 소매업체인 홈디폿(Home Deport)도 비트코인 결제 지원에 동참할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용 시, 비트코인과 법정화폐 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결제된다. 이때 생기는 결제 수수료 또한 기존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 소매상에게도 이득을 제공한다.
앞서 이미 해외에서는 스타벅스(Starbucks)를 포함해 멕시코식 미국 체인 치폴레(Chipotle Mexican Grill),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 호주 식료품 체인 울워스(Woolworths), 세계 최대 사무용품 유통업체 스테이플스(Staples), 스페인의 백화점 체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és) 등에서도 비트코인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잭 말러스의 공격적인 행보에 트위터(Twitter) 창업자이자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의 창업자 잭 도시(Jack Dorsey) 또한 비트코인 결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잭 말러스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대표적 친 가상자산 기업인이고 두 인물 모두 비트코인의 장점 및 분산형 금융의 장점을 널리 알리면 주류 금융 시스템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이들의 활약에 비트코인이 전폭적인 상승 양상을 보이길 바란다.
한편, 지난 1월 5일(현지 시각) 에어비앤비(AirBnB)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올해 에어비앤비 측이 받은 요청들의 순위 중 암호화폐가 1위를 차지했다며 요청 목록 리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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