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디블록은 걸음 수에 비례해 가상화폐를 얻는 서비스를 ‘메디패스(Medipass)’에 추가해 업계에 이목이 쏠렸다.
11일 메디블록은 자사의 의료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메디패스(Medipass)’에 새로운 리워드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운동하면 해당 걸음 수에 따라 자체 가상화폐인 ‘메디블록(MED)’을 제공한다.
현재 메디블록은 ‘메디패스’를 통해 보험 청구 및 의료정보 확인, 진료 현황 확인과 예약 접수대기, 약 복용 시간 알리미, 건강검진 조회, 예방접종 내역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걸음 수에 따라 자사의 코인 ‘메디블록’을 제공하는 리워드 서비스를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2천 걸음은 1MED, 5천 걸음은 2MED, 1만 걸음은 3MED를 받을 수 있다. 하루 최대 6개의 메디블록을 직접 채굴할 수 있으며 200개부터는 빗썸, 업비트와 같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출금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켑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 11분 기준 메디블록의 실시간 가격은 한화 54.55원 지난 24시간 동안 3.64 하락했다. 또한 해당 코인의 코인마켓캡 순위는 현재 197위이다.
앞서 메디블록은 지난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블록체인 서버 ‘패니시어’와 ‘메디패스’ 앱, 전자의무기록(EMR) 클라우드인 ‘닥터팔레트’ 등을 개발해 의료계에 블록체인, 가상자산 등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이에 향후 메디블록의 행보가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블록이 이번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를 확보한 후 나이, 성별, 운동량 등 방대한 생체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메디블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1일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메디블록 패너시어 메인넷 버전 v2.0.1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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