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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테슬라 BTC 채굴장 조성 소식에 상승했던 비트코인 다시 하락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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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1 15:27
    • |
    • 수정 2022-04-11 15:27
테슬라 BTC 채굴장 조성 소식에 상승했던 비트코인 다시 하락 ⓒTVCC



블록체인 기술 개발회사 블록스트림(Blockstream) CEO 아담 백(Adam Back)이 "미국 텍사스주에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와 대용량 배터리로 가동되는 비트코인 시범 채굴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비트코인 전도사'로 유명한 잭 도시가 세운 블록(옛 스퀘어)의 자금 지원을 받아 채굴장을 건설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담 백 CEO는 "텍사스에 건설 중인 채굴장은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되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줄곧 지적받던 비트코인 채굴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강화해 미래를 위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우리의 주장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공격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는데요.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새로 임명된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총괄 사령관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들에게 더 잔인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 유럽 전역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감행한 이번 전쟁의 목표가 비단 우크라이나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유럽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있다고 했습니다.

한편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이머징 마켓 책임자 에릭 파인(Eric Fine) 및 수석 이코노미스트 나탈리아 구르시나(Natalia Gurushina)는 "비트코인 가격은 잠재적으로 1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반에크는 "지금의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서 " 금과 비트코인이 준비자산이 된다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따라간다면, 금 가격은 온스당 약 31,000 달러, BTC 가격은 개당 약 1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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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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