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거래소가 현지 결제 규제 당국의 압력으로 새로 출범한 인도 거래소에서 일부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11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남아시아 대륙에서 출시된 지 불과 3일 만에 인도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에서 UPI(United Payments Interface)를 통한 결제 서비스를 중단했다.
UPI는 코인베이스의 인도 서비스에 대한 구매 주문을 용이하게 하는 인도국립결제공사(NPCI)가 관리하는 결제 포털이다. NPCI는 재무부 산하 인도준비은행(RBI)의 특별 부서이다.
금융 뉴스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 (Business Standard)는 4월 11일 코인베이스가 적절한 규제 기관과 함께 인도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지 기대에 부합하도록 NPCI 및 기타 관련 당국과 협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PCI는 4월 7일 성명을 통해 코인베이스가 서비스 출시를 발표한 후에도 RBI의 UPI(United Payments Interface)를 사용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NPCI 측은 "우리는 UPI를 사용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인도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은 갑작스러운 서비스 중단에 크게 화를 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채널 크립토 인디아(Crypto India)의 공동 창립자인 아디탸 싱(Aditya Singh)은 4월 11일 자신의 210,000 팔로워에게 "이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인도 거래소도 2018년부터 결제 서비스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트윗했다.
인도중앙은행(Reserve Bank of India) 부총재인 T. 라비 산카르(T. Rabi Sankar)와 같은 일부 인도 인사들은 전면 금지를 지지한다. 그러나 인도가 3월 31일 도박에 대한 세금과 유사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30% 세금을 제정함에 따라 암호화폐에 대한 금지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
한편, 지난달 16일 코인베이스 측은 자체 NFT 마켓을 곧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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