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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코인 파파라치] 이더리움 생태계에 솔라나 급 속도? ‘하모니(ONE)’ !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4-07 16:24
    • |
    • 수정 2022-04-07 16:33

◆ 하모니(ONE)

하모니는 이더리움, 솔라나와 비슷한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으로써 이더리움 생태계를 활용 가능한 동시에 빠르고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유명해졌다.

하모니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은 원(ONE) 토큰이다. 이는 PoS 스테이킹을 통한 블록 보상 획득, 전송 수수료와 저장 수수료,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필요한 가스비나 거버넌스 의사 결정 등에 사용된다.

◆ 하모니(ONE) 배경

하모닉 프로젝트의 설립자 스테판 체(Stephen Tse)는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암호학 프로젝트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구글의 수석 엔지니어로 일했다. 2017년 하모닉 창립 동료들도 구글, 애플 등에서 일한 개발자들이 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모니는 바이낸스가 밀어준 코인이다. 하모닉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IEO 시스템인 런치패드(Launch Pad)로 출시됐다. 런치패드 출신 토큰들로는 엘론드(EGLD), 폴리곤(MATIC), 비트토렌트(BTT), 샌드박스(SAND) 등이 있다.

◆ 하모니(ONE) 특징 및 장점

하모니는 1,000개의 노드로 이루어진 탈중앙화 네트워크이다. 지분증명방식 합의알고리즘 기반이며,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성을 제공하기에 메타마스크 등 이더리움용 생태계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더리움에 비해 전송 수수료가 1센트 이하로 훨씬 저렴하며 처리 속도도 훨씬 빨라서 블록 타임과 블록 파이널리티가 2초 정도에 불과하다.

하모니는 샤딩 기법으로 유명하다. 하모니는 특유의 샤딩 기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층위에서 샤딩을 함으로써 처리 속도와 비용을 개선했다고 설명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하모니의 샤딩은 상태(state), 네트워크(network), 그리고 트랜잭션(transaction) 총 3가지 차원(dimensions)에서 일어난다.

◆ 하모니(ONE) 경쟁력

솔라나 대비 경쟁력이 없지 않다. 솔라나가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 그리고 거대한 투자자들을 기반으로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아직까지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훨씬 큰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더리움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모니의 장점이 있다. 또한 솔라나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중앙화 측면에서 솔라나보다 탈중앙화되어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하모니(ONE) 생태계

하모니가 주목받은 것은 하모닉 생태계 내의 '디파이 킹덤(DeFi Kingdom)'의 성공의 영향도 크다. 디파이 킹덤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와 P2E(Play To Earn) 게임의 결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P2E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뒤를 이어 TVL 기준 2위에 올라와 있는 게임이다.

◆ 하모니(ONE) 전망

블록체인 업계에는 생태계 내의 프로젝트의 성공이 생태계 자체의 성공을 이끄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점에서 하모닉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디파이 킹덤이 하모닉의 성공을 이끌지 주목된다.

또한 솔라나 대비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이더리움 기반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고 속도와 비용 역시 충분히 훌륭하다는 점은 인상적이다. 또한 개발진이 주류 빅테크 개발진 출신이라는 점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밀어준 프로젝트라는 점도 전망이 밝은 요소이다.

다만 아무리 전망이 훌륭한 프로젝트의 토큰일지라도 암호화폐 생태계 전체가 침체되면 대부분의 경우에 같이 침체된다는 점은 하모니 코인 가격의 전망을 불확실하게 하는 요소이다.

또한 이오스와 같이 한 때 기술이 좋고 전망이 밝다고 평가 받았던 코인들 중 결과적으로 실패에 가까운 프로젝트들도 꽤나 있었다는 점도 투자에 앞서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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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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