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시장에 관한 규제를 확대한다는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암호화폐에 관한 규제 불확실성이 커진 점 등이 비트코인 등의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증권, 비증권 거래가 얽혀 있는 플랫폼을 등록하고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에 대한 연설을 진행하는데요. 이는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첫 연설로, 미국 재무부 측은 "옐런 장관이 암호화폐의 책임 있는 혁신을 촉진하고 리스트는 적절하게 완화하는 일관되고 포괄적인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을 보유한 미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최근 1억 9,050만 달러에 4,167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BTC 추매의 평단가는 45,714 달러입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129,21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세 기준 이는 약 60억 달러 규모, 보유 BTC의 평단가는 30,700 달러입니다. 앞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BTC는 세계 유일 희소자원이다. 계속 매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매수 적기라고 보고 있는데요.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리저브 리스크(Reserve Risk) 지표가 0.0024를 기록, '장기 매집' 적기를 나타내는 녹색 영역에 진입했다는 설명입니다. 리저브 리스크는 장기 보유자의 '확신'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할당의 리스크-보상 비율을 가시화한 수치인데요. 해당 지표는 차익 실현의 유혹에 저항하는 장기 보유자와 시장 가격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비교해, 수치가 낮을수록 투자자의 매집과 장기 보유 성향이 도드라짐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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