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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도, 새 출발 위해 임원 변경 및 사무실 이전 완료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4-05 15:18
    • |
    • 수정 2022-04-05 15:18

업체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강남으로 이전

[출처: 카르도 홈페이지]

최근 NH농협은행이 지분 투자한 가상자산 수탁 기업 ‘카르도(Cardo)’가 임원진 교체, 사무실 이전 등 새 출발을 알렸다.

카르도는 농협은행, 헥슬란트, 겔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아톤 등 총 5업체가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체 자본금은 약 20억 원이며, 농협은행이 그중 15% 미만(3억 원)을 투자했고 현재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의 핫월렛 및 콜드월렛 수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5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카르도의 등기임원 변경과 소재지 등 변경 신고가 지난 1일 FIU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헥슬란트 대표 노진우가 카르도 대표까지 겸임했으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과정에서 문제가 되자 등기임원을 변경했다. 이에 카르도는 지난 1월 12일에 대표이사로 손경환을 지목했다. 손경환 대표는 과거 금융감독원에서 8년 정도 근무하며 은행 리스크 업무실에서 일했었다.

이에 해당 업체는 지난 2월 7일에 손경환 대표이사 등기를 마무리하고 10일에 FIU로부터 신고수리증을 확보했다. 현재 손경환 대표 외 등기이사로는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인 김경록, 시니어 개발자 천명우, 감사 주재승 총 3명이 있다.

과거 김경록은 삼성전자에서 8년 정도 근무했으며, 시니어 개발자 천명우는 스타트업에서 6년 정도 개발을 도맡았었다. 또한 주재승 감사는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부문 부행장 출신이며, 동국대 핀테크 및 블록체인 학과의 블록체인 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임원진 교체에 대해 카르도 대표 손경환은 코인데스크 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주재승 전 농협은행 부행장이 감사로 있지만, 디지털 금융과 정보보안 전문가로 알려져 있기에 선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개발자 모집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 개발자 출신 위주로 이사진을 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르도는 지난 2월 7일 자체 사무실을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에서 강남구 역삼동 LS 빌딩으로 이전했다. 강남으로 이전한 이유는 다수의 가상자산 업체들이 해당 지역에 몰려 있어 그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이다. 더불어 업체는 주주사의 영향력을 낮추는 방향으로 점차 변화를 주고 있다. 이에 카르도가 어떻게 탈바꿈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9월 농협은행은 디지털자산 수탁 전문 기업인 카르도(Cardo)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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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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