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오클라호마 주가 비트코인 채굴자에 대한 세금 혜택을 추진하는 반열에 합류했다.
3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은 오클라호마주 의회가 최근 주 내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업을 설립한 기업에 세금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
주지사인 케빈 스티트(Kevin Stitt)는 프라이어(Pryor)에 새로운 가상화폐 채굴 본부 발표 2주 채 되지 않아 주 상원의원 존 몽고메리(John Montgomery)와 주 하원의원 라이언 마티네즈(Ryan Martinez)가 ‘2022년 상업 디지털 자산 채굴법(Commercial Digital Asset Mining Act of 2022)’을 제안했다.
해당 법안은 상업 채굴 작업에 사용되는 하드웨어와 전기와 관련된 지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법안에는 ‘오클라호마 세법이 새롭고 선진적인 제조 및 산업 가공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인정하는 입법부의 원래 의도가 새로운 산업 공정으로 이어졌다’라고 명시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의 상업적 채굴에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경쟁 국가가 아닌 이 주에서 그러한 작업의 위치 및 확장을 장려하기 위해 역사적인 형태의 제조 또는 산업 처리와 유사한 방식으로 과세되어야 하는 산업 프로세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클라호마 지역 뉴스 매체인 KOKH는 몽고메리 상원의원의 말을 참조해 “최대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 8700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가 검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공 기록에 의하면 해당 법안은 지난달 22일 29대 16으로 오클라호마 상원을 통과했다. 이어 이 법안은 지난달 23일 하원으로 넘어갔고 30일에 기술위원회에 넘겨졌다.
이처럼 오클라호마는 비트코인 채굴 부문의 확대를 주시하고 있는 미국 주에서 상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뽑힌다. 일리노이와 조지아주 또한 비슷한 조치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켄터키주 정부는 비트코인 세금 인센티브를 승인했다.
다만, 뉴욕주 의원은 환경 문제를 이유로 주의 비트코인 채굴 광산 부문에 대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향후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친환경적으로 바뀌어 모든 미국 주가 비트코인 세금 감면 혜택을 승인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그린피스 미국 지부가 가상화폐 리플(Ripple) 초기 개발자 크리스 라슨과 손잡아 ‘기후가 아니라, (비트코인) 코드를 바꿔라(Change the code, not the climate)라는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전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