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마케팅연합회(이사장 우덕수)는 신일그룹과 관계가 없다며 신일그룹을 상대로 명의도용의 책임을 물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우 이사장은 돈스코이호를 인양한다는 신일그룹 과 ‘신일골드코인’의 발급과 관련 블록체인마케팅연합회(이하 연합회)는 무관하며 명의도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신일그룹과 평소 지인관계인 A씨와 몇 개월 만에 전화가 와서 만났다. 당시 근황을 묻기에 ‘앞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할 블록체인마케팅연합회를 만들었다’고 하니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 5월 30일 프라자호텔에서 뉴스1 창립 7주년 기념행사 ‘한국미래포럼 2018’ 행사에 참석한다고 하니 동행하고 싶다고 해서 함께 참석했는데 그날도 끝까지 관심을 보였고 행사에 참석한 여러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다.
-신일그룹 자문위원으로 추대된 경위는?
지난 5월 30일 뉴스1 행사 후 며칠 뒤 사무실을 얻었다며 구경 가자고 해서 여의도 사무실을 구경했다. 그 때 자문위원으로 추대하기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되겠느냐며 몇 차례 거절했다. 그러다 자문위원장에 M&A 전문가 B씨가 자문위원장이라는 말를 듣고 승낙을 했다.
-협회와 협력관계를 맺은 이유는?
협회는 가입비만 내면 누구나가 가입할 수 있는 단체이다. 협회가입비 300만원은 협회구좌로 받았다. 그리고 사무실을 큰 것을 얻어 방이 몇 개가 남으니 한 칸을 자문위원 사무실로 쓰라 해 사무실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지금도 사무실 방은 남아있는 상태다.
-자문위원으로서 한 일은?
자문위원단들은 그룹의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으로 추천돼 회사 발전을 위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자문위원과 2차례 상견례 진행 중 자문위원들의 이력서를 동의도 없이 신일골드코인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신일그룹에 항의도 했다. 그리고 6월 하순경 자문위원장이 자문위단 상견례를 중지한 상태다.
또한, 이사장으로 있는 블록체인마케팅연합회가 신일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한 일은 아무 것도 없다. 협회 일만했다. 7월, 최근 신일그룹 배후 인물들과 추진 사안들을 언론을 통해 인지하게 됐고 처음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발생했기에 신일그룹 자문위원을 사임하기로 했다.
나는 6월 말 북경에서 열린 ‘중국 블록체인 세계포럼’에 초청되어 임원들과 다녀왔고 7월 이탈리라 로마에서 ‘국제블록체인포럼’에 초청되어 윤석진 회장과 장기간 출장을 다녀왔다. 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마치 블록체인 마케팅연합회가 신일골드 코인과 관계가 있는 것 같이 계약서와 사진 등이 기사화되어 표출되어 있었다.
-그럼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말인가?
나는 단지 자문위원이고 신일 그룹과 신일골드코인과는 전혀 상관없는데 왜 기사에 실명과 사진까지 실려 오해를 받고 검찰의 조사까지 받게 됐는지 모르겠다. 홈페이지에 동의도 없이 올려놓은 이력서와 사진, 회장의 블로그에 협약을 맺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고 함께 공모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는 점이 어이가 없다. 억울한 입장이다.
-향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런 일들로 더 이상 블록체인 마케팅연합회는 물론 개인적으로 피해를 볼 수 없어 신일코인 홈페이지에 자문위원 사진과 이력을 동의도 받지 않고 올린 것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해 신일그룹대표를 상대로 고소를 한 상태다.
본지는 그의 주장과 고소결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정성을 확인해 다시 보도할 계획이다.
이종민기자
출처 : 뉴스타운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