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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 바이낸스 주체 블록체인 행사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3-28 10:24
    • |
    • 수정 2022-03-28 10:24

'웹 3.0 기반 P2C 이코노미와 정부의 역할' 주제 연설

[출처: SM엔터테인먼트]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은 다가오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선정돼 이목이 쏠렸다.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이 세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Binance Blockchain Week, BBW)’에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에 연예기획사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선정된 건 이례적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두바이에서 28일(현지 시각) 기준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BBW에 초대 연사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수만은 'K팝의 탄생과 CT, 그리고 웹 3.0 기반 P2C 이코노미와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잡아 기초연설을 진행한다.

그는 블록체인 행사의 기초연설자가 된 이유는 바로 그의 대중화 전략이 전 세게 이목을 쏠리게 했기 때문이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웹3.0 시대,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주제로 하는 데 대중화를 이끄는데 문화의 중요성을 고려했고 이것을 이뤄내는 데 이수만 프로듀서 및 SM엔터를 주목했다"라며 "얼마 전 Play2Create(P2C) 공유창작 문화를 만들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에 이어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SM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P2C(Play to Create)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바이낸스와 메인넷, NFT(대체불가토큰), 펀드 조성 등 블록체인 분야의 전반적 파트너십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P2C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최초로 제시한 개념으로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리크리에이션(Recretion, 재생산)을 놀이처럼 즐기는 새로운 개념이자 참여형 창작 문화를 뜻한다. P2C 생태계 안에서 이러한 콘텐츠와 상품들을 NFT로 변환할 수 있어 독창성를 인정받으며 당시에 이용자들이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어 현재 존재한 P2E(Play to Earn)의 대항마로 진화된 모델이다.

[출처: 바이낸스]

BBW는 블록체인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글로벌 콘퍼런스로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 폴리곤 공동 창업자 샌디프 네일월(Sandeep Nailwal), 더샌드박스 공동 창업자 세바스천 보르게(Sebastien Borget) 등 블록체인을 이끄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 참석인원만 약 2,4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처럼 이수만 대표는 선구적 안목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행보를 보인다. 그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NFT,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간주해 곧바로 도입을 착수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수만 프로듀서는 K팝의 세계화를 주도한 선구자였으며 최근에는 에스파(aespa)란 아바타 걸그룹을 창시하면서 메타버스 시대 K팝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이수만의 P2C가 과연 P2E를 꺾고 새롭게 부상할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브랜드마케팅(SMBM)이 글로벌 P2C(Play-to-Create) 생태계 제작을 위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와 메인넷, 펀드 조성, NFT(대체불가토큰) 등 다양한 블록체인 분야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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