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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단기 상승?! ... "하방 압력 약해졌지만 강세 전환으로 보긴 어려워"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2-03-24 16:04
    • |
    • 수정 2022-03-24 16:04



간밤에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인 다우지수는 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1.23%, 나스닥이 1.32%씩 각각 하락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브렌트유가 5% 이상 급등해 12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지지선을 4만 달러로 봤습니다. 다음 저항선으로는 4만 6000달러를 언급했습니다.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다마닉 단테는 "비트코인의 하락은 아시아 거래일 동안 제한적이었으며, 이것은 매수자들이 4만 달러 이상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며 "비록 저항선은 4만 6700달러이지만 추가 상승의 여지는 남아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미증시에서 나온 긍정적인 흐름에 힘입어 잠재적인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3월 선물 만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3월물과 3월물의 가격 스프레드가 100을 하회하는 것도 강세 전망에 일조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롤오버(월물 교체) 가격차가 크지 않은 것은 4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기장의 기대가 높음을 의미하는데요. 비트코인 파생상품에 대한 미결제약정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선물 가격이 몇 주간 이어진 삼각수렴의 상단 상향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이라는 분석입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방 압력 약해졌지만 강세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시총 점유율(도미넌스)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USDT 도미넌스는 지난주 4.87%에서 4.28%까지 하락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암호화폐에 자본을 배치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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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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