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보험회사인 레모네이드(Lemonade)가 주요 블록체인 기술업체와 제휴해 농가에 가상화폐 결제·확보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DApp(디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보험사 레모네이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사회와 환경 변화에 초점을 두는 비영리 단체인 레모네이드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체인링크(Chainlink), 아발란체(Avalance), 다오스텍(DAOstack), 이더리스크(Etherisc) 등과 함께 레모네이드 가상화폐 기후 연합(Lemonade Crypto Climate Coalition, L3C)이라고 불리는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을 구성해 농민들을 기후 변화로 보호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을 선보일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레모네이드의 보험은 아발란체 플랫폼의 디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농민들은 이 디앱으로 가상화폐나 지역통화를 거래하며 올해 내 아프리카에 출시된다.
레모네이드 재단 대표 다니엘 슈라이버(Daniel Schreiber)는 “레모네이드의 기술로 가장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하고 빠른 기후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웹 3(web 3)와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아프리카에 존재하는 약 3억 명의 농부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기술 보험회사인 Pula 로즈 고슬링어(Rose Goslinga)는 레모네이드의 보험이 아프리카에 있는 농부들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이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협하는 기후 위험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전통적 보상형 보험은 너무 비싸거나 이용이 불가능할 때가 많기 때문에 온체인 솔루션이 지역적 특성상 합당하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기업이 기후 변화 등 환경을 지키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두나무와 산림청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본격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한 ESG 경영의 시작을 알렸고 지난 1월 삼성전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식수사업에 블록체인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블록체인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기업들이 많아지기를 희망한다.
한편, 지난 21일 산림청은 다가오는 식목일을 앞두고 두나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이번 일주일 동안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는 추진하는 바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