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74% 상승했고 S&P 500 지수가 1.19% 상승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9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뉴욕증시에서 독일 공장 가동 소식으로 7% 넘게 급등한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미 빅테크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5100만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스콧 렌 웰스파고 시장 전략가는 "우크라 사태나 인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과 성장세 등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주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올 들어 비트코인의 등락과 빅테크 주식 가격의 오르내림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빅테크 5곳의 주가는 애플 2.08%, 마이크로소프트 1.64%, 테슬라 7.91%, 구글 2.77% 각각 값이 올랐고, 엔비디아는 0.79%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4만 2천 달러대를 회복하는 등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벽 한때 비트코인은 4만 3천 달러까지 올랐는데요. 비트코인이 4만 3천 달러대에 진입한 건 20여 일 만입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뉴욕 증시 급등에 따른 동반 랠리로 풀이됩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상승한 데에 대해 디지털자산 관리회사 아르카(Arca)의 CIO 제프 도먼(Jeff Dorman)은 "투자자들은 나쁜 결과보다는 불확실성을 더 싫어한다"면서 "이것이 오늘날 시장의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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