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이교봉)은 청각장애청소년이 사고로 물에 빠졌을 때 생존하기 위한 생존수영캠프를 청각장애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한국난청인교육협회와 협업으로 운영하며 교육부 의무 시행에 맞춰 사고 발생 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련원에서 기획 운영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예방 및 대처를 위해 생존수영 교육은 청각장애청소년들에게 더욱 중요하다.
생존수영은 여러 가지 사고로 물에 빠졌을 때 최대한 오래 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긴 시간 물에 머무르는 것을 배우는 교육이다.
캠프 주요프로그램으로 1일차 여는마당 시작으로 안전 동영상교육 그리고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수상안전과 물 적응 교육이 진행되었다.
2일차 주요프로그램은 수련원 수영장에서 실습위주로 수준별 물 뜨기 실습, 부력구조물 사용법, 자기생존법, 라이프자켓 착용하기, 타인구조법, 잎새 뜨기, 오래 뜨기 등 다채롭다.
마지막으로 3일차에는 라이프자켓 착용 후 구명정에 승선하여 구명정 구조물에 대하여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생존수영에 참여한 청소년은 물속에서도 내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며 물놀이 수상안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캠프 참여 청각장애청소년들의 물놀이 안전의식을 높이고 수상사고 위험에 대처하는 요령을 익혀 안전한 여름 물놀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