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발표 이후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는 등 최근 3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이렇다 할 반등 없이 4900만 원 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16일 만기도래한 달러채 이자를 갚았다는 소식과 함께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이어가면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일봉차트 기준 20일·50일 이동평균선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어 박스권에 갇혀있는 모양새입니다.
짐 폴슨 로이스홀트 그룹 수석 투자 전략가를 포함한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러시아 상황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변동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봉차트의 MACD 곡선은 기준선 밑에 있으며 빨간색의 신호 곡선과 골든크로스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작년 7월 19일 이후의 상승장을 다시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MACD 곡선이 다시 신호 곡선 아래로 내려간다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하며 비트코인은 41,500 달러까지 상승했다"면서 "42,000 달러 돌파 후 46,000 달러를 타깃으로 삼으려면 39,600 달러 부근 지지를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올 들어 33,000~46,000 달러 구간을 지키고 있으며, 해당 구간을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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