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컴투스,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 법인 설립…'크릿벤처스USA'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3-16 10:24
    • |
    • 수정 2022-03-16 10:24

LA에 법인 설립 예정
컴투스의 자체 암호화폐인 'C2X'와의 시너지 기대

▲컴투스,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 법인 설립…'크릿벤처스USA'

컴투스가 암호화폐 투자를 위해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15일 서울경제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VC)인 크릿벤처스가 미국에 '크릿벤처스USA'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크릿벤처스는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최대주주이자 대표를 맡고 있으며 컴투스측도 주요 주주로 있다. 송 대표는 송병준 컴투스 창업자의 동생으로 컴투스의 사업 및 미래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용 투자 펀드 결성을 통해 투자하는 한편 컴투스의 암호화폐인 'C2X'와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구상이다.

크릿벤처스US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법인 설립 후 컴투스 등이 주요 출자자(LP)로 참여할 예정이며 미상장 암호화폐 투자 집중이 목표다.

법인을 국내가 아닌 미국에 설립하는 이유는 투자처 확보와 규제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2017년 국내에서 신규 가상자산 발행(ICO·Initial Coin Offering)을 전면 금지한 이후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이 미국이나 싱가포르, 스위스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내 투자사 중 미국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목적으로 크립토펀드를 결성·운용 중인 곳은 해시드가 유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게임사 중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컴투스는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해 관련 투자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컴투스는 메타버스 기업인 '매트릭스 랩스'에도 투자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