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기존 법정화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컨설팅 기업의 의견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위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딜로이트는 "비트코인은 속도, 보안성, 효율성, 국경 간 결제 측면에서 전통 법정화폐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CBDC 생태계를 저렴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물론 CBDC가 BTC 및 기타 암호화폐를 완전히 대체하진 못하겠지만, CBDC 보급화로 사용자는 적절한 결세 수단에 있어 추가적인 옵션이 생길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궁극적으로 현재의 결제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며 저렴한 시스템을 전환시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딜로이트는 "새로운 CBDC 생태계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기존의 '암호화폐↔법정화폐' 환전을 전담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은행은 거래를 처리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 존재하는 채굴자들과 경쟁하는 원장의 '관리인' 역할을 할 수 있다."라며 "CBDC를 최초 도입하는 정부는 국제 시장 및 무역 분야에서 선점자로서의 우세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SK증권 측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최근 우크라 사태 등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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