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암호화폐 기부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식 암호화폐 기부 웹사이트 'Aid For Ukraine'를 개설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후원 웹사이트 개설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 및 암호화폐 스테이킹 플랫폼 에버스테이크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웹사이트는 합법이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디지털 부서 장관 미카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의 승인을 받았다.
후원에 사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 종류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TRC20 기반 USDT, 폴카닷, 솔라나, 도지코인, 모네로, 아이콘, 네오 등이 있다. 달러나 유로 등의 법정화폐로도 기부가 가능하다.
해당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를 위해 지금까지 기부된 암호화폐는 약 4,931만 달러 규모이며 목표 액수는 2억 달러다.
해당 기부금은 '우크라이나 국군과 인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라고 명시됐다.
이와 관련 에버스테이크는 "FTX와 에버스테이크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모금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환전해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웹사이트 주소는 'donate.thedigital.gov.ua'이다.
한편, 지난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도 우크라이나 가상잣나 기부 행렬에 "수수료를 지원하겠다"라며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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