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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Ⅱ-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파일코인

    • 이은혜 기자
    • |
    • 입력 2022-03-14 17:35
    • |
    • 수정 2022-03-16 10:12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파일코인

파일코인 네트워크의 데이터 스토리지가 15엑비바이트(EiB)를 기록했다. 현재 700개가 넘는 조직들이 데이터 저장 및 검색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개인과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들이 탈중앙화 스토리지에 탐재됨에 따라, 파일코인 역시 전통적인 대형 플레이어들을 웹3로 맞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네트워크는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클라이언트에서 제공되는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수용, 저장, 보안 및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네트워크의 특수성에 맞춰 파일코인은 클라이언트들의 큰 데이터세트를 파일코인으로 가져오도록 장려하기 위한 판매 추천 프로그램인 그래비티 (Gravity)를 발표했다. 이후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은 판매 의뢰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데이터 스토리지를 장려하기 위해서 그래비티 Ⅱ(Project Gravity Ⅱ)를 출시했다.

클라우드에서 벗어나다
오늘날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대부분의 기업이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클라우드는 조직에서 원격으로 액세스하고 검증된 여러 사용자 간에 공유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호스팅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직을 위한 실행 가능한 해결책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잠재적 결함이 드러난다.

  • 중앙 집중화(Centralization): 모든 데이터는 하나의 회사에 저장되며, 종종 한 곳 또는 극소수의 지리적 위치에 저장된다. 이로 인해 서버가 지정학적, 자연재해 및 보안 위험에 노출된다.
  • 취약도(Fragility):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는 데이터의 전송 가능성을 제한함으로써 데이터를 소유자로부터 격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단일 공급업체에 투자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은 데이터의 여러 인스턴스를 유지 관리하려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 비용(Cost): 클라우드 상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토리지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는 비용이 막대해 기술 전환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락인(lock-in) 효과는 조직이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능력을 떨어뜨려 마찰이 심한 시장을 만드는 경향이 있다.

파일코인은 이러한 부족에 대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중앙 집중식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에 내재한 취약점 없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서 기대하는 모든 유틸리티를 기업에 제공한다. 그 이점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 분산(Decentralization): 단일 장애 지점도 없고 락인(lock-in) 효과 또한 없다. 데이터는 데이터의 영구성과 가용성을 보장하는 전 세계 여러 스토리지 공급업체에 분산된다.
  • 견고성 (Robustness): 암호화 데이터는 매일 검증되며 다중 복사본 아키텍처는 시스템에 항상 이중화가 내장되어 있다.
  • 효율성 (Efficiency): 탈중앙화 스토리지는 인프라의 핵심을 이루는 경쟁 입찰 시스템 때문에 클라우드 스토리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요약하자면 파일코인 네트워크가 대규모 데이터세트에 대비돼 있다는 얘기다. 15엑시바이트(EiB)의 데이터 저장소는 위키피디아의 전체 복사본 60,000개 이상에 해당한다.

많은 조직이 분산형 스토리지에서 이러한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프로토콜랩스가 고객이 파일코인에 대용량 데이터세트을 저장하도록 유인하기 위해 판매 의뢰 프로그램 '그래비티 Ⅱ'를 출시했다.

신규 회원 초대 보상 지급
그래비티는 파일코인에 저장되는 대용량 데이터세트의 수를 늘리기 위해 프로토콜랩스가 시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이다. 신규 회원을 네트워크에 초대하는 경우 100TiB 이상의 데이터세트 보유자에게는 최대 100FIL 보상을, 1PiB 이상의 온보딩 데이터 소유자에게는 최대 500FIL의 보상이 주어진다. 이러한 지급은 회원이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면 보장된다.

네트워크상에서 3,500개 이상의 스토리지 제공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파일코인에서 대규모 데이터세트를 제공할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규모 데이터세트 소유자가 스토리지를 위한 대체 옵션으로 네트워크를 탐색할 수 있는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 그래비티 프로그램은 2021년 9월에 시작되었으며, 현재 그래비티 Ⅱ는 2022년 4월 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 세부 정보와 요구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시물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특정 데이터세트 유형
그래비티는 특정 데이터세트 유형에 초점을 두고 있다. 초대자가 보상금을 받으려면 데이터세트가 다음을 포함한 하나 이상의 ‘이상적’ 데이터세트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1. 데이터세트가 100TiB보다 커야 한다.
  2. 데이터세트가 정적 데이터 집합이어야 하며, 동적 데이터 집합보다 액세스가 일정하지 않아야 한다.
  3. 공개된 데이터세트는 암호화의 필요성이 적어, 데이터세트를 공개 전환하는 걸 추천한다.
  4. 데이터세트가 공공재를 다루어야 한다.

파일코인의 현재 사용자 중 하나인 쇼아 재단(Shoah Foundation)은 비주얼 히스토리(영상역사) 아카이브를 파일코인에 저장하고 있다. 이는 그래비티 추천에 이상적일 데이터세트 유형의 훌륭한 예이다. 쇼아재단은 홀로코스트와 다른 대량학살 생존자들의 증언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의 장기적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파일코인 네트워크에 이러한 중요한 문화 아카이브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신규 고객을 위한 온보딩(Onboarding) 프로세스
한 팀이 스토리지를 위해 파일코인을 사용하기로 한다면, 온보딩을 위한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1. 신규회원은 이곳에 본인의 관심사를 등록.
  2. 프로토콜랩스의 도움 아래 추가 정보를 포함한 세부 사항을 확인.
  3. 클라이언트와 프로토콜랩스는 온보딩 및 데이터세트 크기에 대한 세부 정보를 분석하기 위한 소개 전화 진행.
  4. 클라인트는 프로토콜랩스와 함께 온보딩 플랜 개발에 참여하고 데이터를 파일코인에 온보딩 시작.

바운티 수금 기준
대부분의 보상 체계와 마찬가지로 약관은 그래비티가 지급하는 보상금에 적용되며, 개인이 보상금을 청구하는 데 필요한 규칙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 프로토콜랩스와 클라이언트 간에 명확하고 간결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 클라이언트는 파일코인 시스템의 신규 클라이언트여야 한다.
  • 조직은 파일코인 사용자로 표시되고 마케팅 및 홍보 프로젝트와 협력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

추가로 초대자의 바운티 횟수 제한 또한 없다. 그래비티는 프로토콜랩스와 온보딩한 모든 신규 고객에게 추천 포상금을 지급한다. 만약 비영리단체가 추천을 담당한다면, 그들은 FIL 토큰으로 지급되는 대신 보상을 보조금으로 받을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세트를 보유한 기업과 단체가 파일코인을 채택함으로써 더 나은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웹3의 잠재력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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