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2(Layer2)란? 연산 속도와 수수료 개선을 목적으로 기존의 블록체인 밖에 별도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층위를 말한다.

레이어(Layer)의 사전적 의미로는 층, 계층 등이 있다. 블록체인 시장에서 레이어1이란 기존의 블록체인 메인넷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메인넷, 솔라나 메인넷, 테라 메인넷 등이 이에 해당한다.

레이어2는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 속도와 비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서 등장한 개념이다. 기존 이더리움 레이어1 블록체인에 레이서2 블록체인을 추가하여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수수료를 감소시키는 솔루션이다.

이는 기존 느리고 비싼 레이어1 블록체인이 아닌 바깥에 있는 별도의 빠르고 저렴한 레이어2에서 연산 수행, 거래 기록, 검증 등을 처리한 후 그 결과값만 기존의 레이어1 블록체인에 기록함으로써 가능하다.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두고 새로운 빠르고 저렴한 메인넷으로 아예 옮기자는 아이디어였던 솔라나, 아발란체 등의 '이더리움 킬러'들과 달리,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하면 기존의 이더리움 기반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궁극적으로는 이더리움의 확장성의 한계로 지적됐던 수수료와 속도 문제를 해결하여 확장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레이어2 솔루션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폴리곤(MATIC)이 있고, 그 뒤로 아비트럼(Arbitrum), 오미세고(OMG), 신세틱스(SNX), 루프링(LRC)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별로 레이어2 기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다 다르다. 그리고 그런 차이에 따라 레이어2 솔루션을 사이드체인, 스테이트 채널, 낙관적 롤업, 영지식 증명, 플라즈마, 발리디움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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