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그룹이 가상자산 전문회사 설립과, 이에 따른 경력직 채용 사실을 발표했다.
2일 블록미디어는 미래에셋 그룹이 가상자산 전문회사를 설립하며 이에 따른 경력직 채용 공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채용 공고는 미래에셋컨설팅(주) 명의로 냈으며, 각 분야로는 서비스개발, 서비스기획/운영/전략, 리서치, 트레이딩, 투자/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AML, 재무/HR/총무 등 7개의 분야로 채용한다.
공고의 마감일은 3월16일까지다. 국내 제도권 금융기관이 공개적으로 디지털자산 진출을 위해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을 디지털 미래에셋의 원년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회장도 최근 블록체인, 메타버스, 코인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가상자산 수탁회사를 만드는 등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언급했다.
해당 공고에 리서치와 트레이딩 파트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기관을 대상으로 매매와 자문을 하는 디지털 자산회사를 일반법인 형태로 설립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채용 인력은 20~30명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한편, 미래에셋 그룹 산하의 미래에셋벤처는 최근 이두희가 이끄는 P2E 게임 '실타래'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