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가 최근 비트코인을 비난한 발언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일축했다.
17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본인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찰리 멍거(Charlie Munger)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의 비트코인 비판 발언에 반박했다.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은 최근 "비트코인은 성병 같은 존재"라며 "매우 경멸한다"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찰리 멍거의 해당 논란이 된 발언을 리트윗하며 "2009년 찰리 멍거와 점심을 같이 먹었을 때도 그는 전체 테이블에 테슬라가 실패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말했다"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는 "당시 나는 꽤 슬펐지만 그가 말한 '모든 가능성에 동의하며 우리가 실패할 수도 있다. 다만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2009년에 찰리 멍거에게 테슬라의 실패 가능성과 그 이유에 대해 듣고 1년 후 테슬라는 나스닥에 상장되었고 상장 당시 주가는 3~4달러에서 거래되었다. 기사 작성 시점 현재 테슬라는 920달러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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