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86% 상승, S&P 500 지수가 1.43% 상승, 나스닥 지수 2.08%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바닥을 쳤는가? 만약 주식 시장이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도 그러할 것"이라면서 "2022년 대부분의 자산은 2021년 과잉 공급에 따른 강력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비트코인은 글로벌 디지털 담보 자산의 지위가 성숙해지면서, 앞으로 나갈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센티멘트가 "USDT 월렛 활성도가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며 "새로운 BTC 랠리가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BTC 가격은 USDT 월렛의 활동성과 역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경향이 있는데요. 앞서 BTC 신고점 기록 당시, USDT 월렛 활동 감소가 선행된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센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USDT 월렛들의 활동성은 과거 BTC가 1만 달러 이하로 거래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센티멘트는 "USDT 월렛 활동 증가는 시장의 매도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트레이더들은 그들의 담보 자산을 매도, 현금화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JP모건이 BTC의 적정가격(fair value)을 38,000 달러로 제시했는데요. 이는 현재 시장 가격대비 12%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지난해 11월의 35,000 달러 평가보다는 상승했습니다. 적정가격은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금과 비교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온 수치인데요. BTC 적정가격의 변동성이 금과 비교해 4배 가까이 크기 때문에, 변동성이 3배로 줄어들면 향후 5만 달러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앞길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변동성 그리고 기관 유입을 막는 불·베어 마켓 주기다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JP모건은 BTC가 중장기적으로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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