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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업비트 거래대금 4조 아래로… 일부 알트코인은 '5분의 1’ 토막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2-02-07 14:53
    • |
    • 수정 2022-02-07 14:53

한달간 평균 거래대금 3조 9,341억 원

▲1월 업비트 거래대금 4조 아래로… 일부 알트코인은 '5분의 1’ 토막

지난 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대금이 4조 아래로 하락했다.

7일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API 등의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업비트에 상장된 원화마켓 종목들의 1월 한달간 평균 거래대금이 3조 9,341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5조 739억 원에 비해 22.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일평균 거래대금도 전월인 11월(10조 475억 원) 대비 49.5% 감소해 반 토막 났는데, 한 차례 더 급락한 것이다.

종목별로 보면 상당수 알트코인의 거래대금은 전월의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 감소세는 밀크(-88.7%), 왁스(-75.9%), 하이브(-75.4%), 아이콘(-71.8%) 순이었다. 더불어 해당 종목들의 가격도 전월 대비 20~30% 하락했다.

하지만 모든 알트코인이 하락한 것은 아니다. 파워렛저(668.5%), 코스모스(477.2%), 온톨로지가스(454.1%) 등 일부 종목의 거래대금은 상승했다. 다만 이들 대부분 가격도 전월 대비 하락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1월 평균 거래대금은 2,979억 원으로, 전월 4,885억 원에 비해 39.0%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 중 비중은 7.6%로 전월 9.6%에 비해 2% 하락했다. 업비트의 1월 비트코인 일평균 거래대금은 2020년 12월(1,843억 원)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밀크, 하이브 등 지난해 단발 호재성으로 한 번씩 가격이 급등했던 화폐들은 그만큼 지난달 하락장에서 가격이 내리고 거래대금도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비트 원화마켓 종목 중 1월 중 가격이 상승한 종목은 종목은 카이버네트워크(47.1%), 파워렛저(31.8%), 보라(4.9%) 세 종목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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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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