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F 모델(Stock to Flow Model)이란? 특정 자원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기반으로 하는 가치 평가 모델이다.
S2F 비율은 자원의 총 채굴량을 매년 채굴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값이다. 따라서 만약 예를 들어 S2F 비율이 30이라면 매년 채굴되는 양이 유지될 시 총 채굴량을 채굴하는데에 30년이 걸린다.
S2F 모델은 보통 천연자원에 적용되어 왔다. 금을 예로 들면 이제껏 총 채굴된 금의 양은 190,000톤이며 이를 스톡(Stock)이라 한다. 매년 채굴되는 금의 양은 2,500~3,200톤이며 이를 플로우(Flow)라고 한다. 앞의 스톡을 뒤의 플로우로 나눈 것이 S2F 비율이 된다.
해당 S2F 비율이 높은 자산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S2F 비율이 낮은 자산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덜 하다. 중요한점은 '희소성' 자체랑은 별개라는 것이다. 금은 현재 190,000톤이나 있기 때문에 '희소'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S2F 모델 지지자들은 비트코인은 S2F 모델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스톡이 2,100만 BTC로 한정되어 있고 플로우도 프로토콜로 정해진 채로 점점 줄어들어 S2F 비율이 점점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이 부분에서 프로토콜로 인해 줄어드는 플로우가 점점 일정 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 역시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예측 역시 해당 모델이 옳다는 전제 하에 가능할 수 있다.
◆S2F 모델 적용에 대한 비판
비트코인이 희소성 이외에 다른 가치가 없다면 S2F 모델에 적용될 수 없다는 비판이 있다. S2F 모델은 해당 자원이 희소성 외에 다른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거시 경제적 사건들이 S2F 모델을 얼마든지 위협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마지막으로 S2F 모델같이 장기간의 가치 평가 모델이 신뢰성을 갖기 위해서는 보다 큰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비트코인의 데이터는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모델을 통한 가격 예측은 섣부르다는 비판도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20년도 채 되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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