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KT-신한은행, 메타버스·NFT·AI 사업 공동 추진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1-17 14:36
    • |
    • 수정 2022-01-17 14:36

이를 위해 4,375억 원 규모의 양사 간 지분 교환

▲KT-신한은행, 메타버스·NFT·AI 사업 공동 추진

KT와 신한은행이 메타버스와 NFT 등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지분을 교환한다.

17일 KT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식 1,113만3,079주를 약 4,375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교환 과정에서 KT가 주식 취득 뒤 보유하는 신한금융지주회사 지분율은 2.1%이며, 해당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으로는 "신한금융과의 플랫폼 신사업 창출과 미래금융DX 사업협력 추진"이라고 언급됐다.

KT의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식 취득과 더불어 신한은행도 NTT도코모가 보유했던 KT 지분을 같은 액수의 규모로 취득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이 보유하는 KT 지분율은 5.48%가 된다.

이번 지분 교환을 통해 KT와 신한은행은 미래성장 DX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 설명이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협력 관계를 토대로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빅데이터, 로봇 등 영역에서 미래금융 DX와 플랫폼 신사업을 중심으로 23개 공동사업을 본격화한다.

미래금융 DX 분야에서 KT의 AI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자사 미래형 점포에 KT의 AI, 로봇, 미디어월 등 신기술을 더해 미래형 점포로의 발전을 기대한다.

또한, KT와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를 개발한다. 그리고 KT의 입지상권 데이터 등과 연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도 선보이며, 메타버스 등 플랫폼 신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KT의 상권정보가 접목된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의 구축, NFT 기반의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 플랫폼 구축, KT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전자문서 사업 등이 추진된다.

한편, 작년 11월 신한은행 측은 자체 메타버스 개발에 따른 필요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