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글로벌 가상자산 은행 스위스 시그넘(Sygnum)에 투자한다.
6일 위메이드는 시그넘 은행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B 펀딩에는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관련 개발사 애니모카브랜드 △홍콩의 순훙카이 △캐나다 자산운용사 메타인베스트먼트 △다양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프로토콜 등이 참여했다.
시그넘은 세계 최초 가상자산 은행으로서, 2021년에 전년 대비 연결 총매출 10배 성장을 기록했다. 클라이언트는 금융 기관 · 은행 · 기업 · 개인 투자자 등이 있으며, 약 1,000곳에 육박한다.
아울러, 시그넘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펀딩 라운드 후 약 8억 달러(약 9,600억 원) 상당의 기업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웹 3.0,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디파이 등 사업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라면서, "NFT, 디파이 등 블록체인 사업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위메이드는 웹젠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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