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NFT에 이어 메타버스 전시장까지 오픈했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오전 8시 37분 메타버스에서 '삼성 837X'를 디센트럴랜드에 열어 한시적으로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837X'는 뉴욕 맨해튼에서 운영 중인 '플래그십 837'을 모델로 한 가상 매장이다.
'플래그십 837'은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맨해튼 다운타운 '미트패킹(Meatpacking)' 지역에 오픈한 제품 체험 전시장으로서, 개장 뒤 하루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또한, 이는 워싱턴스트리트 837번지에 있어 '삼성 837' 마케팅센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메타버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 부동산 메타버스이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837X의 디센트럴랜드 입점은 디센트럴랜드 역사에서 가장 큰 부동산 거래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설명에 따르면 '삼성 837X 전시장은 △'커넥티비티 극장(Connectivity Theater)'과 △'지속 가능성의 숲(Sustainability Forest)'에 디지털 모험을 제공하며, △커스텀 스테이지(Customization Stage)'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디제이 감마 바이브(DJ Gamma Vibes)가 진행하는 댄스파티르 현실과 가상의 혼합 형태로 '오프라인 플래그십 837X'과 '가상 전시장 삼성 837X'에서 즐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은 "커넥티비티 극장은 1월 8일까지 계속되는 세계 최대 전자·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행사의 삼성 뉴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성의 숲에서는 방문객들이 수백만 개의 디지털 나무를 통해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은 카르타노재단(Cardano Foundation) 협력사 베리트리(Veritree)와 협력, 올해 1분기에 마다가스카르에 2백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리트리는 '카르다노 숲(Cardano Forest)'을 운영 중이며, 이용자가 15개 이상의 ADA(카르타노) 토큰을 기부할 경우 한정판 나무 토큰(tree tokens)을 제공한다. 이때 베리트리는 이용자를 대신하여 한그루씩 나무를 심는다.
삼성은 이번 오픈을 기념하여, 이용자들이 837X 대체불가능토큰(NFT) 배지와 3개의 한정판 NFT 웨어러블 아이템을 상품으로 제공하는 퀘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7일 오후 8시 37분(현지시간 기준)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셸 크로산-마토스(Michelle Crossan-Matos) 삼성전자 미국법인 수석 부사장은 "메타버스는 우리가 물리적, 공간적 한계를 초월한 독특한 가상 경험을 만들어 준다"라면서,"독특한 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성, 지속가능성, 맞춤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혁신은 우리의 DNA에 새겨져 있고, 우리는 여러분 모두 이 급성장하는 가상 세계를 놓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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