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억만장자 케빈 오리어리는 NFT를 BTC보다 높이 평가했다.

5일(현지시간) CNBC는 캐나다 억만장자 투자자 캐빈 오리어리가 NFT가 비트코인보다 더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캐빈 오리어리(Kevin O'Leary) 오셰어스 투자자문(O'Shares Investment Advisers) 회장은 “NFT에 대한 신념과 믿음은 특별한 전문가가 디자인한 한정판 시계나 자동차와 같은 실제 물품의 소유권을 종이 문서보다는 디지털로 증명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온라인상에서 인증과 보험, 부동산 관련한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NFT는 단순한 매매가 이루어지는 비트코인 시장보다 훨씬 더 유동적이고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NFT의 미래를 비트코인의 미래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도 여전히 긍정적이다.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나는 비트코인과 NFT 양쪽에 모두 투자하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의 미래를 안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과거에 그는 달랐다. 오리어리는 과거 비트코인을 ‘쓰레기’라고 부르며 비판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19년 5월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암호화폐는 쓸모가 없는 통화이며 아무 가치도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 후 오리어리는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을 달리했다.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실물 화폐 가치의 하락을 막는 위험회피 수단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디파이에 대해서도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NFT에 대해서는 꾸준히 좋게 평가했다.

오리어리는 암호화폐 중에서는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비트코인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어리는 지난 6개월간 투자 금액의 약 40%가 암호화폐 관련 투자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안토니 트렌체프 NEXO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결국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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