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암시했다.
6일 우리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오픈소스 네트워크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관련 계획들을 발표했다.
블록체인 플랫폼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결제, 인증, 자산 관리 등 각종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보호하여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말한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으로 한국은행의 CBDC 모의실험 연구의 민간기관 유통을 위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라며 "올 하반기 CBDC 유통확대 실험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자체 스테이블 코인 발행도 암시했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관련 계획을 발표하며 스테이블 코인인 ‘우리은행 디지털화폐(WBDC, WooriBank Digital Currency)를 언급했다.
이 외에도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계획에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NFT의 발행과, 이를 송금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멀티자산지갑’, 그리고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식별자(DID, Decentralized Identifier)를 통한 신원 및 자격증명 서비스도 은행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까지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블록체인 전담 ‘혁신기술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사업 모델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덧붙여 “이번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관련 신사업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현재 금융 산업의 대변혁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는 언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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